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오늘자 성적 강정호 2호 홈런과 멀티히트 추신수 2루타 오승환 등판 1이닝 무실점 최지만 안타



오늘의 빅 이슈는 슬럼프에 빠져있던 강정호의 휴식 후 복귀 홈런과 멀티히트, 어제 홈런을 친 감각을 이어가는 추신수의 2 루타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이 있었다.


먼저 2호 홈런 소식의 강정호


강정호는 최근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그래서 오늘 홈런 소식이 더욱 기쁘다.

지난 6일 신시내티 레저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후에 7경기 연속 무안타에 빠져있던 강정호는 허들 감독이 휴식을 줘 3게임 정도 쉬고 오늘 경기에 나올 수 있었다.

17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은 1회 초 가볍게 안타를 쳐서 출루했다.

1사 주자 1루 1b1s 카운터에서 몸 쪽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안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가 8 경기만에 나온 안타다.


두 번째 타석은 팀이 1대 0으로 앞선 4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올라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친 이후 13일 만에 터진 2호 홈런이다.


7회 한차례 호수비도 있었다.

이후 두 번의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이날 4타수 2안타(1 홈런) 2타점을 기록해 시즌 타율은 0.146이 되었고 피츠버그는 5대 3으로 승리해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지만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8로 소폭 상승했다.


첫 번째 타석은 1회 말 2사에 타석에 올라 초구에 방망이를 냈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은 4회 말 무사 1루에서 우측 방면 2루타를 만들어내 주자는 3루까지 진루시켰다.

세 번째 타석은 6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어내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에게 4대 2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탬파베이는 동부지구 1위, 13승 4패를 기록 중이며 볼티모어는 3위로 떨어졌다.


추신수


17일 텍사스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번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 득점을 기록해 시즌 성적은 타율 0.327 ops 0.984가 됐다.

전날 홈런 포함 3안타 4출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장타를 터뜨렸다.



첫 타석은 1회 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올라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쳤다. 이후 마자라의 안타로 득점까지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은 3회 1사에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판정이 애매한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은 5회 1사 1루에서 좌익수 뜬 공으로 아웃.

네 번째는 7회 풀카운트에서 중견수 뜬 공으로 돌아섰다.


오늘 경기로 텍사스는 에인절스에게 5대 0으로 승리했고 텍사스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는 9이닝 7 탈삼진 무실점으로 자신의 커리어 첫 완봉승을 거뒀다.


오승환


오랜만에 오승환의 얼굴도 볼 수 있었다.

17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팻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 안타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4일 자이언츠에 이어 3일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7.20에서 6.00으로 낮췄다.

팀이 8대 1로 앞선 9회 말 등판한 오승환은 이전 투수가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채워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는 2루 땅볼 유도로 아웃 4-6-3 병살로 아웃카운트를 2개 잡고 다음 타자에게 안타를 맞아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마지막 타자 이안 킨슬러를 땅볼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구 수는 8개로 스트라이크 6, 볼 2개.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콜로라도는 이 경기를 8대 2로 승리해 원정 3연전을 모두 스윕 하며 8연패 후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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